[노동일보] 15일, 현재 제주도지사로 오는 6.13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출마를 준비하는 원희룡 후보가 전날(14일) 제주 제2공항 반대 단식농성을 했던 주민으로부터 도지사 후보 토론회 자리에서 계란을 맞고 폭행당한 가운데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폭행을 한 가해자를 끌어 안았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며 "가벼운 타박상으로 걱정할 만큼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원희룡 예비후보는 "오히려 그 분이 자해로 많이 다쳤다고 들었다"며 "극단적인 방법을 써야 했던 그 분의 마음을 헤아려본다. 그 분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제주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제2공항문제는 도민의 숙원사업이자 이해와 관심이 큰 사업으로 어떤상황에서도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