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이후 계속, 임을 위한 행진곡 한시도 안 부른 적 없다"

김성태 "5.18 특별법으로 5.18 진실이 완전히 실체적으로 규명되길 바란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광주에서 열린 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에 대표,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등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기념식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5.18 특별법으로 5.18 진실이 완전히 실체적으로 규명되길 바란다"며 "그리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한 35년간 불렀다. 5.18 이후 계속, 임을 위한 행진곡 한시도 안 부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난해 2017년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시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 대행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이유로 제창을 부르지 않았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와 함께 헌화분향을 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는 "자유한국당에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며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께 손 잡고 부르니까 감개무량한 기분이 들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기념식에 불참했다.

이날 홍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방선거 후보 및 주요당직자에게 공천장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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