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정된 본회의, 열릴 수 없게 되어 본회의 개의 무기한 연기한다"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 위한 국회 본회의 무기한 연기<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19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가 무기한 연기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자당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늘 예결위 소소위원회는 자유한국당의 심사 거부로 파행되어 추경심사가 중단됐다"며 "따라서 오늘 예정된 본회의는 열릴 수 없게 되어 본회의 개의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도 마찬가지로 자당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예결위 파행으로 금일 본회의는 개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여야는 이날 오후 9시 본회의를 열고 특검안과 추경안, 홍문종 염동열 한국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특히 여야는 9시 본회의를 열기 전 각각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으나 본회의 무산으로 의원총회도 열지 않았다.

결국 예결위에서 추경 심사가 파행을 빚으면서 결국 특검과 추경의 결국 이날 동시 처리가 무산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여야 간사가 참여하는 추경안조정소위원회 소소위원회는 이날 오전 보류된 사업 53건에 대한 감액심사를 벌이다 여야가 대립각을 세운 채 헤어졌다.

여야 소소위원회에서 보류 사업은 아직 한 건도 처리하지 못했으며 언제 속개될지도 모르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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