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모두가 혁신적인 복지 누리는 따뜻한 공동체 도시 서울 만들겠다"

안철수 "아이 엄마 아빠 어른신 장애인 모두 행복한 서울 만들겠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24일 서울에 대한 스마트 복지도시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안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마트복지도시 서울과 아이와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 어르신이 건강하고 든든한 서울,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서울 등을 주제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안 후보는 복지·실업급여·사회보험·민간의료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서울건강복지드림카드 도입을 밝혔다.

안 후보는 "블록체인을 이용하게되면 이런 정보 모두를 병원이 아닌 개인이 소유하게될 것"이라며 "자기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갖고 보안성도 뛰어난 것이 블록체인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또 "지금은 병원에 갈 때마다 따로따로 병원 카드를 만드는데 하나의 카드를 가지고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안 후보는 아이와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에서의 생활을 위한 어린이집 공영제도 공약했다.

특히 안 후보는 서울시의 현행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기준 30%이며, 평균 대기기간 1년 6개월이며, 민간어린이집(미지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 최대 월 8만3000원의 차액보육료가 발생하여 부모 부담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안 후보는 "국공립어린이집을 50%로 확대하고, 민간어린이집(미지원 어린이집) 등 모든 어린이집 공영제를 도입하겠다"며 "서울시 어린이집 공영제란 모든 미지원 민간어린이집에도 서울시가 직접 보육교사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정책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부모 부담 보육료를 제로화하고 추가 비용을 근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위한 공약도 내 놓았다. 안 후보는 어른신 공약으로 기초건강급여 월 5만원 도입과 서울 공공병원 입원 시 어르신 간병비 제로화, 독거 어르신 IOT활용 안심 안부 서비스 등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어르신기초건강급여 월 최대 5만원 지급하고 안심기초건강급여는 소득분위에 따라 월 최대 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 후보는 서울시내 3,369개의 경로당에 노인들이 혈당/콜레스테롤/혈압/BMI/스트레스/혈관건강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가칭)멀티헬스체커 설치를 통해 경로당을 실버건강센터로 바꾸어 어르신들의 건강환경을 개선할 뜻도 내보였다.

안 후보는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은 인간의 라이프 사이클을 생각할 때, 지역과의 밀착도가 강한 서울밀착인구"이라며 "어르신에게는 건강과 존엄을 보장하며, 장애인들에게는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가하도록 지원하여, 서울시민 모두가 혁신적인 복지를 누리는 따뜻한 공동체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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