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신상품 '오예스 수박' 표절 시비 걸려<사진=김종국회장페이스북>

[노동일보] 해태제과의 신상품 '오예스 수박'이 표절 시비에 걸렸다.

해태제과의 오예스는 연 판매규모가 1000억원에 이르는 주력 상품으로 소비자들이 꽤 알고 있는 먹거리다.

표절 의혹을 제기한 곳은 SFC바이오 라는 식품 중소기업의 김종국 회장이다.

이에 김종국 회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태제과의 수박 표절을 주장했다.

김종국 회장은 지난해 수박맛 초코파이인 수박통통을 출시했다.  

특히 김종국 회장은 수박통통이 지난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디저트 분야 우수 상품에 선정됐다는 인증서를 함께 소개했다.

해태제과 신상품 '오예스 수박' 표절 시비 걸려<사진=김종국회장페이스북>

김종국 회장은 "우리 회사는 지난해 수박통통을 출시해 수출 우수 상품으로 선정됐는데 해태는 유사품을 최근 냈다"고 주장했다.

김종국 회장은 "걸음마 중소기업 죽이려 든다"며 "우리 회사는 지난해 수박통통쵸코파이를 개발해 수출 우수상품으로 선정 됐다. 그런데 해태는 유사품을 최근 냈다"고 지적했다.

김종국 회장은 또 "해태의 광고력인지 언론도 모른체 하고 중소기업 기술개발. 상품개발하면 뭐하나. 대기업이 싹쓸어 간다. 그냥 당한다. 이거 좀 막아 주세요"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태제과 관계자는 "해태제과가 표절했다는 SFC바이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여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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