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5일, 최근 전남 화순 일대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었던 '더불어민주당 자라탕 사건'과 관련 "검찰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즉각 현장 폐쇄회로 TV를 확보하고 관련자 전원을 소환조사하라"고 일갈했다.

이날 최 대변인은 당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더불어민주당이 전남 화순의 '자라탕 사건'에 대해 자라가 2마리만 들어갔다느니 궁색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며 "이미 선관위에서 자라탕 파티 참석자들의 진술을 확보했고 참석자들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궁색한 변명과 거짓으로 빠져나가려 해도 호화 자라탕 파티 사건의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최 대변인은 선관위를 향해서도 "이번 사건을 어물쩍 넘어가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자라탕 파티를 벌였던 현장에 CCTV가 4대나 설치됐다는 것이 확인됐다. 선관위는 CCTV부터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결정적 증거물인 CCTV 확보여부는 조사에 대한 의지 문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