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10일, 청와대는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출입 기자들에게 "차분하고 진지하게 미북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두 정상이 회담 성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또 "처음으로 열리는 만큼 기도하는 심정으로 미북 정상회담이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이라며 "좋은 결실을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 정상이 (12일)회담 이틀 전인 이날 싱가포르 현지로 출발하는 등 두 정상이 예상보다 빨리 회담 장소에 도착한 것에 대해 "잘 모르지만 서로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서가 아니겠냐"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이 전격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상황에 변화가 없다"며 "가시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