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선거)호응도 좋았고 최선 다했으니, 좋은 결과 기대한다"<사진=안철수서울시장후보블러그>

[노동일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13일, 6.13 지방선거를 맞아 노원구 상계동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출마한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 "제가 어떻게 서울을 바꾸겠다는 말씀을 선거 기간 내내 서울시민들을 뵙고 설명드렸다"며 "호응도 좋았고 저는 최선을 다했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또 "이번 선거의 의미는 지난 7년간 서울시정에 대한 평가이고 지난 1년간 현 정권의 경제정책이 방향을 제대로 잡고 가고 있는지, 또 북한 핵 폐기 문제를 제대로 잘 헤쳐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라며 "그것에 대한 평가를 국민이 마음속에 갖고 이번 투표를 통해 평가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안 후보는 전날(12일) 열린 김정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선 "어제 회담은 기대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점들이 있다"며 "트럼프와 김정은의 회담을 보면서 아주 걱정스러운 마음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이 굉장히 중요한 순간에 놓여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시민 한 분 한 분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서 국가의 방향을 정해주셔야 한다"며 "오늘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많은 시민의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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