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20일 의원총회 열고 전당대회 개최 여부 결정<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민주평화당이 다음주 20일, 전당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날 민주평화당 장정숙 대변인은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20일 의원총회를 갖고 조기 전당대회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며 "전당대회를 최대한 앞당기자는 등 많은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또 "원래 8월말께 전당대회를 갖기로 했으나, 이번 선거 결과가 나오면서 7월말에서 8월초쯤으로 전당대회를 앞당기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 대변인은 "지방선거 결과 기초자치단체장 5석을 얻은 것은 예상했던 것에 비하면 미흡하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대변인은 "선거 결과에 따른 비대위 구성 논의도 오는 20일 함께 논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이 6·13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선대위원장직과 최고위원직에 대한 사퇴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아직 당내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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