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성폭력 피해자 지원 협력체계 강화 위한 민.관.군 워크숍 개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회관에서 권영철 보건복지관 주관으로 성폭력 피해자 지원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민.관.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국방부가 밝힌 워크숍은 민.관.군 성폭력 관련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군내 지원체계와 외부 지원체계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개최됐다.

워크숍에는 국방부(보건복지관, 국방여성가족정책과장)와 각군(양성평등센터 담당자, 수사관, 법무관)의 관계자, 여성가족부(권익지원과장, 성폭력담당), 민간전문가(한국여성인권진흥원,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 젊은여군포럼, 해바라기센터)등 관계자 71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성평등 보이스로 활동 중인 정덕현 문화평론가의 진짜사나이는 성평등한 생각으로부터라는 강연을 통해 성평등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이춘실 강원서부 해바라기 센터 부소장과 최효숙 2군단 성고충전문상담관이 군내 성폭력 피해자 지원간 해바라기센터 연계사례 및 개선사항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이후 참가자들은 성폭력 피해자 지원 협력체계 강화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실시했다.

권영철 보건복지관은 "이번 워크숍은 군에서 성폭력 근절대책을 추진하고 군내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가운데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논의를 통해,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 방안에 대해 여러 의견을 모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워크숍에서 논의된 다양하고 귀중한 의견들을 국방 정책으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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