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출마 밝혀<자료사진>

[노동일보] 15일,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에 따르면 16일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초심, 열심, 뚝심으로 레벨 업(level up) 민주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포부를 밝힌다.

특히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다수의 초선의원과 원외지역위원장이 함께한다.

초선의원을 중심으로 열린 토론회 등을 통해 마음을 모은 60여명의 초선의원과 초대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장을 지낸 경력을 통한 130여명의 원외지역위원장의 지지가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 의원은 "정점을 찍은 민주당의 지지율이 어쩌면 내리막으로 치닫는 일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두려워하며 초심을 곱씹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한 단계 ‘레벨 업(level up)'하기 위해 변화하고 혁신해야 하고,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민주당의 과제"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에서 가장 가까운 파주 국회의원 박정이 민주당 최고위원이 되어 평화와 민생이라는 두 바퀴를 굴리는 윤활유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박 의원은 유명 어학원인 박정 어학원 CEO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에게는 불모지였던 파주을 지역에서 60여년만에 처음으로 당선된 초선의원이다.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총괄부본부장을 맡으며 당과 캠프의 조율자 역할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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