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문열차 여름 특집공연에 초대하고 싶은 가수, 1위 블랙핑크<자료사진>

[노동일보] 매주 군 장병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가 있다. 바로 한국 기네스북에 ‘국내 최장수 공개방송’으로 등재된 국방TV 위문열차다. 지난 1961년 10월 첫 공연한 이후 전․후방을 물론, 해외 파병부대까지 위문열차는 국군 장병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군(軍) 사기 진작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매회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위문열차가 오는 24일 강원도 강릉에서 여름 특집공연을 개최한다. 이와 관련해 국방홍보원(원장 이붕우)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국방TV 위문열차 여름 특집공연에 초대하고 싶은 가수?라는 주제로7월 장병 별별랭킹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총 781명의 장병이 참가했다. 조사 결과, 최정상 인기 걸그룹이 대거 포함돼 걸그룹이라는 존재가 군 장병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엿볼 수 있었다.

1위는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가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13.1%에 해당하는 102명이 이들을 지지했다. 지난 2016년 디지털 싱글 앨범 ‘SQUARE ONE’로 데뷔할 당시부터 괴물신인으로 평가받았던 블랙핑크는 불과 2년 만에 한국을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한류그룹으로 우뚝 섰다.

블랙핑크와 마지막까지 3파전을 형성한 걸그룹 레드벨벳(98명‧12.5%)과 트와이스(94명‧12.0%)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표 차이가 4표에 불과할 정도로 각축을 벌인 이들을 향한 군 장병들의 사랑 역시 뜨거웠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가 56표(7.2%)로 4위를, 올해 라타타라는 노래로 혜성같이 등장한 걸그룹 (여자)아이들(43명‧5.5%)이 5위, 올 초 뿜뿜으로 인지도 급상승한 모모랜드(28명‧3,7%)가 7위, 신인 그룹 프로미스나인(20명‧2.6%)이 9위, 군 장병들의 워너비 그녀들 러블리즈(18명‧2.3%)가 10위를 차지했다.

솔로 여가수 중에는 아이유(29명‧3.7%)가 6위로 뽑혔다. 또 여름이면 생각나는 가수 싸이(21명‧2.7%‧8위)가 남자 가수 중에는 유일하게 톱10에 포함됐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