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표, 당대표 당선 후 첫 공식일정으로 한진중공업 현장 방문<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민주평화당 정동영 신임 대표가 6일, 당대표 당선 후 첫 공식일정으로 부산 영도구 태종로에 위치한 한진중공업 현장을 찾는다.

이에 정 대표는 전날(5일) 민주평화당 전대에서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날 정 대표가 한진중공업을 찾는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7년만이다.

특히 지난 2011년 한진중공업 방문시 최루액을 받아 곤란을 겪은바 있다.

이날 정 대표는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노동자들의 어려운 점을 청취한 뒤 김해에서 전 한진 가족대책위원회 측과 만남을 갖는다.

이어 서울로 올라와 덕수궁 대한문 앞에 차려진 쌍용차 해고노동자 고(故) 김주중씨 분향소를 방문한다.

이런 가운데 민주평화당은 이번 최고위원회에서 '민주평화당이 다시 희망버스를 탑니다'를 내걸며 국민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이날 민주평화당이 밝힌 희망버스는 한진중공업이 지난 2010년 경영악화를 이유로 생산직 근로자 수백여명을 희망 퇴직시키자, 다음해인 2011년 퇴직 당한 노조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운영된 버스다.

정 대표는 2011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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