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후보, 8일 부산 MBC가 주최하는 네 번째 방송 토론회 나서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후보, 개인 일정 보내며 당권 잡기에 총력 쏟아<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25일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가운데 7일 당권주자들은 각자 개인 일정을 보내며 당권 잡기에 총력을 쏟았다.

특히 전날(6일) 3명의 후보 공통 일정으로 방송사 토론회를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치른 것과는 달리 각자의 계획을 소화하며 표심에 호소했다.

당권 선거 레이스가 중반을 지나면서 선두로 나서며 1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이해찬 후보는 이날 오후 모 라디오 인터뷰 외에는 별다른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조용히 개인적으로 지지자들을 끌어 안았다.

이에 이날 이 후보는 하루 동안 중반을 지나는 당권 레이스를 중간 점검하며, 8일에 진행될 토론회와 9일 기자간담회를 준비했다.

이날 송영길 후보도 별다른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돌며 더불어민주당 직원들과 인사 나누기에 시간을 할애했다.

이어 송영길 후보는 울산으로 내려가 강연과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한다.

당내 경제전문가로 익히 알려진 김진표 후보는 이날 찾아가는 경제 간담회를 진행하며 여의도 KB본사에 위치한 KB 투자 융자 본부를 방문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김 후보는 오후에는 방송 출연 주요 언론사와의 인터뷰 등을 하며 자신을 각인시키는데 힘을 쏟았다.

이런 가운데 이해찬, 송영길, 김진표 후보 등은 8일 부산 MBC가 주최하는 네 번째 방송 토론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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