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안심과 유심 등으로 당원과 국민 판단 흐리게 해서는 안 된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8일, 오는 9월 2일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와 관련 안심(안철수의 의중) 유심(유승민의 의중) 등의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늘부터 우리 당의 당대표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데 당원과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당내외 많은 인재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며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써 이번 전당대회가 우리당의 미래를 준비하는 축제가 되길, 공정선거가 되길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일부에서 유승민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의 명망을 빌리고 있다"며 "후보자 스스로 당 혁신과 발전에 대한 비전을 내놓고 당원과 국민들의 판단을 받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북한산 석탄 수입 논란에 대해서도 "북한산 석탄 수입은 한반도 평화모드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위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북한산 석탄임을 알면서도 수입금지 물품인 북한산 석탄을 수입한 자, 구매한 자, 방조한 자는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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