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이해찬 대표 연설, 새로운 대한민국 패러다임 제시"<자료사진>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4일,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국회연설과 은산분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박 의원은 이해찬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 "새로운 대한민국의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연설"이라며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3축을 관통하는 단어는 포용적 성장이다. 이것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의미하고 우리사회의 부족한 사회복지 부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우리 경제는 국민소득 3만달러의 깔딱고개에 놓여있다"며 "일본의 경우도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진입한 후, 잃어버린 20년이라고 불리는 저성장시대를 겪었다. 이 대표의 연설은 저성장 시대를 어떻게 극복할지 비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해찬 대표는 굉장히 노련한 분이다. 노련하면서 강한 장악력을 가진 분이 유연성을 발휘한다면 협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의원은 소득주도 성장이 실패한 정책이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너무 성급한 비판이다. 소득주도 성장을 하나의 단어가 아닌 패러다임의 변화로 받아들여야한다"며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주도 성장의 모두가 아니며 최저임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이며 자본시장의 소득성장으로 중산층을 살찌우기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과 같은 자본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들이 기업감시를 강화하는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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