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국방일보 전우마라톤 대회 개최<사진=국방일보>

[노동일보] 6일, 국방홍보원에 따르면 민·군 소통, 한미 장병 친선 도모 사기 진작을 위한 제15회 국방일보 전우마라톤 대회를 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 들판에서 개최한다.

2003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15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10km, 5km 코스로 운영되며, 육·해·공군·해병대 67여개 부대 장병을 비롯해 주한미군 장병, 주한 외국무관단, 민간 마라톤 동호인, 다문화가족, 시각장애인 등 5,700여명이 참가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 참여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는 안규백 국방위원장, 백승주 국방위원, 이종명 국방위원, 서주석 국방부차관, 목함지뢰 영웅 하재헌 중사, 국방홍보정책 자문위원장인 권오성 주한미군 전우 회장(前 육군참모총장)등이 참가하여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레이스를 펼친다.

특히, 이번 전우마라톤 대회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진 교실을  운영하는 ‘마음으로 보는 세상’ 소속 시각장애인 작가들과 서초구내 다문화 가족모임인 ‘서초글로벌 자매’ 회원들이 소통과 화합의  염원을 안고 함께 참여한다.

매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던 전우마라톤 대회는 올해도 모듬북, 국군의장대 및 군악대 시범, 위문열차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참가 선수들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홍진영, 라붐, 신현희와 김루트 등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페이스페인팅 등의 즐길 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경품추첨을 통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초 가을날의 흥겨움도 선사한다.

이날 국회 안규백 국방위원장은 "마라톤은 승패를 겨루기 보다는 모든 참가자가 최선을 다해 결승점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스포츠"라며 "한미 장병을 비롯해 국민 여러분이 함께 하는 전우마라톤 대회는 한미  관계를 발전시키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주석 국방부차관은 "우리 장병들과 국민, 주한미군 및 무관단, 다문화 가족, 시각장애인 등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 군과 국민이 더욱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붕우 국방홍보원 원장은 "경쟁보다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우정을 전우마라톤 대회에서 느끼고 가길 바란다"며 "참가자 모두가 하나 되어 초가을의 정취를 듬뿍 즐기는 멋진 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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