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10일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의 쓴 소리를 들으면 이제 앞으로 우리 경제사령탑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부총리 두 사람의 쌍두마차가 아니라 정해구 위원장까지 포함된 삼두마차가 끌고 갈 것 같다"고 일갈했다.

이날 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세간에서 김&장으로 빗대어 부르고 있는데 이제는 김&장&정 삼두마차로 불러야 되나"라며 "세 마리 말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뛰면 경제는 어디로 가나"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또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포용국가 등 말만 난무하지 국민들은 피부에 와 닿지 않고 있다"며 "지금은 막연한 100대 국정과제를 이야기하기보다 실효성 있는 한 두 개의 정책이라도 제대로 추진해야 할 때다. 쌍두마차건 삼두마차건 간에 하루 빨리 정부 내 의견조율을 거쳐 시장과 국민이 믿고 따라갈 만한 신호를 보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