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3일, 광주지검 특수부(최길수 부장검사)는 공사현장을 돌며 금품 등을 뜯어온 혐의(공갈)로 모 일간지 간부 최모(57)씨를 구속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2007년 11월께 전남 여수시 율촌면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내가 기자인데, 다른 현장의 직원도 도와준 적 있고 이 회사의 다른 직원도 잘 알고 있다"며 자신이 힘이 있는 듯 내세운 뒤 한달 뒤 10만원을 입금받는 등 지난 3월까지 30차례에 걸쳐 78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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