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경찰청은 지난해 12월28일 14시, 전국 지방청 수사.정보과장 회의를 개최해 지난 8월부터 약 5개월간 실시한 권력형.토착비리 특별단속 추진결과를 점검하는 한편, 2010년 1월1일 부터 6월30일까지 토착비리 특별단속을 2차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희락 경찰청장은 토착비리 특별단속 실시결과 총 661건에 2299명을 검거 118명을 구속하는 등 양적인 증가는 있었으나, 자치단체장 등 고위공직자가 개입된 조직적 비위 적발은 미흡하다고 판단, 내년 2차 특별단속시에는 고위공직자들의 비리와 사이비기자들의 비리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단속하여 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단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이번 토착비리 단속과 관련, 수사에 즉시 착수하도록 하고 수사와 정보 합동으로 토착비리 척결 T/F팀을 구성, 지방청장 및 경찰서장 주재로 매월 2회 정례회의를 개최하여 추진실적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토착비리의 척결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국민들의 많은 신고를 당부하는 한편, 신고자의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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