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현재 조성 중인 2기 신도시 완성률 우선 제고해야"<자료사진>

[노동일보]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은 2기 신도시 12곳 중 개발이 완료된 곳은 2곳뿐이고 3기 신도시 조성보다 현재 조성 중인 2기 신도시의 완성률을 우선하여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홍철호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올해 9월말 기준 전체 12곳의 2기 신도시 중 개발이 완료된 곳은 김포한강(2017년 완료), 대전도안(2012년 완료) 등 2곳으로 개발완료율(신도시 수 기준)이 16%에 불과했다.

개발완료시점이 가장 늦은 곳은 양주신도시로 2025년에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며, 양주신도시를 포함하여 총 6곳(위례, 화성동탄2, 파주운정, 양주, 고덕국제화, 인천검단)의 경우 2020년 이후에 개발이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날 홍철호 의원은 "2기 신도시의 대다수가 택지개발이 완료되지도 않았고 미분양 우려가 있는 곳도 존재하는데 2기 신도시의 보완대책 없이 3기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은 절차상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2기 신도시에 대한 효과적인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다양한 주민편의시설 및 SOC를 확충하여 2기 신도시의 완성률을 제고한 후 이를 통해 서울 집값 안정화를 유도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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