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싱가포르 국방장관회담 개최<사진=국방부>

[노동일보] 정경두 국방장관은 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5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가 계기에 응엥헨(NG Eng Hen)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번 국방장관회담에서 정 장관은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응 장관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 및 양국 간 국방협력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정 장관은 남북 간 군사적 신뢰 구축,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 채택 등 제2차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9.19 군사 합의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회담장소 제공 등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싱가포르 정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응 장관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가 된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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