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화 "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것,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정신"<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바른미래당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3일 당 논평을 통해 "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것이야 말로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정신"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오늘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다. 1929년 11월 3일, 일제의 만행에 굴복하지 않고 용감하게 맞섰던 광주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날"이라며 "89년이 지난 지금, 우리 청소년들도 그때의 학생들 못지않은 주체적 인격과 역량이 있다.하지만 우리 청소년들은 학생다움을 강요당한 채 숨죽이고 살 것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청소년의 행복지수는 OECD 최하위"라며 "만 19세 선거연령 기준이 유지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참정권의 대상에서 청소년은 제외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청소년들에게는 자기 삶을 바꿀 권리가 있다. 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것,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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