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고속국도 제400호선 양평∼이천 간 건설공사 입찰 진행<자료사진>

[노동일보] 4일, 한국도로공사가 2019년 상반기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간 건설공사(5개 공구)에 이어 고속국도 제400호선 양평∼이천 간 건설공사(4개 공구)의 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16대,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민주당 출신의 이강래 전 의원이다.

이강래 사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임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강래 사장은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낼때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있었으며 18대 국회의원 당시에는 열린우리당 개혁기획단 단장, 부동산정책기획단 단장, 비상집행위원회 집행위원, 정당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 열린우리당 제1정책조정위원장, 대통합민주신당 전북도당위원장, 정동영 대통령후보 전북총괄선대본부장을 지냈다.

이어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6대, 17대, 18대와 마찬가지로 전북 남원시·순창군으로 출마했으나 24,268 표를 받으며 낙선했다. 

이강래 사장은 이후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도왔으며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고속국도 제400호선 양평∼이천 간 건설공사(4개 공구)의 입찰을 진행하는 한국도로공사의 입찰에 결국 내년 상반기 2조원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놓고 건설업계의 치열한 수주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고속국도 제400호선 양평∼이천 간 건설공사 입찰 진행<사진=김정환기자>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김포∼파주 구간(총 연장 25.45㎞)과 양평∼이천 구간(19.32㎞)은 경기도 화성시를 기점으로 수도권 외곽의 주요 도시를 원형으로 연결하는 제2순환(고속국도 제400호선) 고속도로 12개 구간의 일부분이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설계금액 기준 1조1000억원을 상회하는 김포~파주 5개 공구를 입찰공고했다.

2공구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이며 내년 4월 30일 설계도서를 받고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특히 5615억원 규모의 2공구는 내년 기술형 입찰 물량 중에서도 최대 규모로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등 4곳이 각각 대표사로 나서고 있다. 

도로공사는 총 사업비 8557억원 정도의 양평∼이천 4개 공구도 내년 상반기 입찰공고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말 실시설계 용역을 종심제 방식으로 추진해 낙찰자를 선정했다. 

4공구는 국토교통부가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패키지 시범사업이며 조립식 교량, 터널굴착 디지털 맵핑, 온라인 암판정 기술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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