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방사이버안보 콘퍼런스 개최<사진=국방부>

[노동일보] 8일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8 국방사이버안보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해까지 화이트햇 콘테스트로 실시됐으나, 해킹에 한정하지 않고 국방 사이버정책과 기술 분야 등 폭 넒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올해부터는 국방사이버안보 콘퍼런스로 변경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방개혁2.0의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국방사이버안보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국방사이버안보에 대한 정책 교류와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활성화에 목적을 뒀다.

콘퍼런스에는 민·관·군 사이버 전문가와 사이버학과 대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오전에는 △이재우 교수(동국대)가 국가 사이버 위협 및 군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발표, △국내 사이버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 4인이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좌담회를 실시한다. 오후에는 정책과 기술 두 개의 주제에 대해 세션이 진행된다.

정책 세션은 △국방사이버안보 강화방안’(전문가 패널토의), △사이버안보의 현재와 미래’(대학생 패널토의)로 구성하였으며, 국방사이버안보 정책에 대해 전문가와 대학생이란 두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기술 세션은 △적 해커조직 공격 최신동향(이스트시큐리티), △사이버 위협과 사이버 킬체인(Cyber Threat & Cyber Kill Chain)(국가보안기술연구소), △사이버 자기방어 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이버 무기체계 및 기술동향(국방과학연구소) 등의 발표로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최신 민간 사이버기술과 군 기술을 비교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지난 7월 27일에 진행된 2018 국방사이버안보 콘테스트(모의해킹대회)의 상위 3개 팀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국가안보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사이버안보를 지키는 것은 전선을 지키는 것만큼이나 중요하고, 이를 위한 민·관·군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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