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 및 장비 노후화로 불안정한 서해지구 군통신선 유지 위해 관련 물품 북측 제공<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선로 및 장비의 노후화로 불안정한 서해지구 군통신선 유지를 위해 유관부처와 협의한 뒤 관련 물품을 29일 북측에 제공했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는 유관부처 협의하여 현재 선로 및 장비의 노후화로 불안정한 서해지구 군통신선 유지를 위해 관련 물품을 11월 29일 북측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북측에 제공된 물품은 지난 6월 각각 진행된 제8차 장성급군사회담과 통신실무접촉에서 상호 합의한 광·동케이블 전송장비 및 통신관로 등으로 구성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또 "남북군사당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남북 교류협력 및 접촉, 왕래 활성화 등에 필요한 군사적 보장대책을 강구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해지구를 포함한 서해지구 군통신선이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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