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3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에 따르면 산림의 목재생산이라는 기본 소임을 넘어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바탕으로 산림자원의 지속적 이용, 임산물 생산증진을 통한 임가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숲을 보전하면서 생태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대국민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친환경 산림경영이 필요하다.

이에 오는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와 함께 숲을 지키며 산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 제시를 위한 소득과 일자리가 쑥쑥 자라는 우리 숲 활용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박주현 의원이 토론회의 좌장으로,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이 지역 맞춤형, 유형별 임가소득 향상 및 일자리 창출방안을, 손득종 산림조합중앙회 경영 상무는 임가소득 향상을 위한 산림조합의 역할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성희 한길 영농조합법인 대표, 홍종환 벗님 넷 이사, 김웅 피그말리온 허브㈜ 대표가 ‘숲의 달인, 성공의 비결’이라는 주제로 생생한 임업 현장의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우리 숲 활용방안 토론회에서는 산촌의 고령화, 저성장, 양극화, 일자리의 부족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안 제시와 함께, 2017년 기준으로 연간 3,459만 원에 불과한 임가소득을 연간 3,823만 원의 농가소득 수준으로 향상하기 위한 귀농·귀촌 및 임업 분야 청년 창업농 확대, 저소득 임가를 위한 맞춤형 소득 안정화 방안, 임가소득 다각화를 위한 기술 교육·훈련·컨설팅 강화 등이 논의된다.

이날 박주현 의원은 "우리 국토는 63%가 산림으로,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는 126조에 이른다. 숲의 공익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우리 숲을 활용하여 임가 소득을 올리고,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속적인 산림 분야 인재 발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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