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제2차 접경지역 시장 군수 협의회 간담회 개최<사진=국방부>

[노동일보]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와 함께 마곡 메리어트 호텔에서, 지난 3월에 이어 서주석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제2차 접경지역 시장 군수 협의회 간담회를 가졌다.

이에 접경지역 시장 군수 협의회는 휴전선에 접한 접경지역 10개 시 군 단체장이 참여하여 접경지역의 공동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이며 접경지역은 강화군, 옹진군,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등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접경지역 시장‧군수 10명과 국방부차관을 비롯하여 인사복지실장, 전력자원관리실장 등 총 25여명이 참석했다.

국방부와 협의회 측 참석자들은 지난 간담회 때 건의한 안건의 검토 결과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지자체와 행정안전부 및 군(軍)이 협업을 통해 쟁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가 국방개혁2.0 과제로 선정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완화 등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내용들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방부와 협의회 간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접경지역 주민과 군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접경지역과 군 간의 갈등 및 고충을 적시에 해소할 수 있는 실무진 간의 협업체계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앞으로 국방부와 협의회 간 간담회를 연 2회로 정례화하여 접경지역의 목소리를 더 자주 듣겠다"며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여 지역주민, 지자체, 군(軍)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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