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상호검증을 위한 임시통로에 황색수기 설치<사진=국방부>

[노동일보] 10일, 북측은 오는 12일로 계획된 시범철수 GP 상호 현장검증을 위해 전날(9일)부터군사분계선상 남북 연결지점에 황색수기 (3×2m)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색수기는 남과 북의 현장검증반 반원들과 안내요원들이 만날 장소를 표시하는 것으로, 남과 북 현장검증반 반원과 상대측 안내요원들은 황색수기 아래에서 만나 현장검증 GP를 향해 함께 이동할 예정이다.

남북군사당국은 남북공동검증반 이동통로의 중간지점(군사분계선 연결지점)에 북측에서 황색수기를 설치하고, 남․북은 각각 황색수기까지 임시 통로를 개척하는 것으로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사전 합의한 바 있다.

그간 남과 북은 GP 상호 현장검증을 위해 남북 GP간 통로를 개척해 왔습니다. 그리고, 검증반 교육 등 제반 사항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남북군사당국은 이번 시범철수 GP 상호 현장검증 과정이 9.19 군사합의 이행의 투명성과 상호 신뢰성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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