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잇단 대형사고, 대한민국을 사고 공화국으로 내몰고 있다"<자료사진>

[노동일보] 바른미래당 오신환 사무총장은 19일 "통신망, 철도, 저유소, 병원, 고시원, 스포츠센터, 이러한 잇단 대형 사고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사고 공화국으로 내몰고 있다"고 일갈했다.

오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 "언제까지 우리 아이들이 인재로 인한 사고로 인해 죽음으로 내몰려야 하는지 정말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사무총장은 또 "문재인 대통령께서 '안전 때문에 눈물짓는 국민이 단 한명도 없게 만들겠다'고 했다"며 "그 시간에 어디 있었는가"라고 질책하 듯 말했다.

이어 오 사무총장은 "세종시의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부처의 격무부서를 격려하는 일도 물론 중요하지만, 직원들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발표되었던 그 사진을 보면서 아쉬움이 컸다"며 "그 시각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그 현장으로 달려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 사무총장은 "임기 초에는 지방에 내려가 재난현장을 챙기더니, 지난 고시원 화재에 있어서는 청와대 지척에 있는 화재 사고 현장에 얼굴도 비추지 않았다"며 "지난 11일에 있었던 故김용균 씨의 사망사고도 마찬가지다. 안전을 책임져야하는 우리 정부와 대통령은 그 무엇보다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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