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청와대는 31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청와대가 서울신문 사장을 교체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는 주장과 관련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서울신문 전 사장은 후임 인사가 늦어져 임기를 마치고도 두 달을 넘겨 재직했다"며 "사장 교체를 시도했다면 여러분의 동료인 서울신문 기자들이 그 내용을 더 잘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또 "기재부가 서울신문의 1대 주주라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란다"며 "이런 정황을 종합해 볼 때 그분(신 전 사무관) 발언의 신뢰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전날(30일)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청와대가 서울신문 사장과 KT&G 사장을 교체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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