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산업현장에서 비극적인 일 잇따르고 있어 안타깝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7일 "최근 김용균 사건 등 산업현장에서의 비극적인 일이 잇따르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날 장병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근본적으로는 청년들의 삶을 보면 취업상황이 너무 심각하다. 금융위기 이후 취업률이 회복되고 있으나 유독 20대의 고용률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20대 청년의 고용률은 57.8%로 2009년에 비해 0.6%가 낮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장병완 원내대표는 "20대 실업률 역시 9.5%로 10%에 육박하고 있고, 이는 OECD 평균 7%보다 한참 높고 일본의 4.1%의 두 배가 넘는 수치"라며 "전체 실업자중 20대 후반 비중이 23.4%로 OECD 평균 14.4%를 크게 상회하고 있고 OECD 중에서도 20% 이상은 우리나라뿐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병완 원내대표는 "새해가 밝았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경제를 걱정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난에 힘들어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다른 어떤 정부 정책보다도 최우선을 경제 살리기에 둬야 하고 무엇보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정권의 명운을 걸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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