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 자유한국당 당 대표 출마 한다<자료사진>

[노동일보]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의 공식 입당을 밝힐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기자들에게 13일 황교안 전 총리의 입당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차기 자유한국당 유력 당권주자로 점쳐진 황교안 전 총리가 중앙 정치무대에 본격 들어서는 것이다.

특히 황교안 전 총리는 다음달 27일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보수진영 재편에 축이 될 전망이며 차기 총선과 대선 등에 중심점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오는 14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핵심룰과 관련 지도체제 최종안을 논의한다.

이날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안에 대해 논의를 한 후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오는 16일 의원 연찬회에서 자우한국당 의원끼리 공유하고 17일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회의에서 최종안을 의결한다.

이같은 최종안 의결 과정이 마무리되면 비대위는 오는 21일께 전대 선관위 구성 등 전대 준비를 위한 후속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내 의원들의 이견이 서로 갈리는만큼 다소 지연될 가능성은 있지만, 이미 설정한 스케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전대 준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21일을 전후로 전대 출마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대 황교안 전 총리의 입당은 지유한국당 당권에 도전하려는 다른 후보군들의 행보를 빠르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이유는 2월 전당대회를 준비해오며 당권후보로 나설 자유한국당 의원들 중 일부는 황교안 전 총리에게 견제의 목소리를 일찌감치 내뱉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당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예비후보로는 황교안 전총리를 포함해 정우택 의원과 심재철 의원, 정진석 의원, 조경태 의원, 주호영 의원, 김성태 의원, 안상수 의원, 김진태 의원 등이며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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