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광주에서 국회로 올 수 밖에 없도록 만든 것, 바로 자유한국당"<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민주평화당 최경환 최고위원은 14일 "오늘 11시에는 5.18 유족회, 부상자회 등 5월 단체, 5.18 기념재단,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광주시민단체총연합회 대표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자유한국당의 즉각적인 조사위원 추천과 제1야당으로써 책임 있는 활동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경환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기자회견 이후에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방문해서 5월 단체와 광주시민들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5월단체 등 100여명이 함께 참석해서 자유한국당 중앙당사와 전두환 여의도 자택을 항의방문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경환 최고위원은 또 "광주에서 국회로 올 수 밖에 없도록 만든 것은 바로 자유한국당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5월단체 대표들을 직접 만나서 이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조속히 조사위원과 관련한 추천문제 결단을 해야 한다"며 "5.18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를 유포해서 국민 분열을 일으켰던 지만원을 조사위원으로 추천할지 말지를 자중지란으로 따져서 허송세월한 자유한국당의 모습은 그야말로 한심스럽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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