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경제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민주평화당 유성엽 최고위원은 14일 "전문대 그리고 대학원까지 전 학년에 걸쳐 취업률이 하락했다. 40~50대 고용률 역시 70%대로 떨어져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성엽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에서 "경제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유성엽 최고위원은 "자동차와 조선의 산업 생태계가 완전히 무너진 것에 이어 이제 5대 그룹의 신용도까지 일제히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유성엽 최고위원은 또 "정부는 여전히 수주대토하고 있다. 그루터기를 지켜 토끼를 기다린다는 수주대토, 고집만 부리고 있다. 지금이 골든아워의 마지막"이라며 "더 이상 자존심 세울 때가 아니다. 해법의 시작은 공공부문 개혁에 있다. 여야가 지난 11월에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합의했지만 아직 시작조차 안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유성염엽 최고위원은 "민주당과 한국당은 둘 다 미온적"이라며 "서울시와 강원랜드가 서로에게 불리하기 때문이다. 이러니 국민들이 연동형비례대표제에 동의하면서도 의원 정수는 못 늘린다고 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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