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2일, "정개특위 협상용 선거제 개혁안은 의원정수 300인으로 유지하되 소선거구제로 지역구 의원을 200명, 권역별 비례대표를 100명 선출하는 안"이라고 밝혔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민주당은 21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선거제 개편 원칙을 반영해 협상안을 마련했다"며 "국민의 80%가 반대하는 의원 정수 확대 대신 지역구를 줄이는방식으로 국민 동의를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협상안 마련으로 선거제 개편 논의에 탄력이 붙길 기대한다"며 "다른 당들 역시 24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전체회의 이전까지 당론을 확정해 선거제 개편 협상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장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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