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내가)총선 승리로 이끌 당 대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자유한국당의 정우택 의원은 4선 의원에 도지사, 원내대표를 지낸 정치경력이 화력한 정치인이다.

이에 정우택 의원은 오는 2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한다.

정우택 의원은 문재인 정권을 향해 "적폐태산 내로남불 정권"이라며 자신이 강력한 대여투쟁을 벌이면서 총선을 승리로 이끌 당 대표라고 역설하고 있다.

정우택 의원을 응원하는 지지자들은 "정우택이 당을 살릴수 있는 카드다"며 "정우택이 답이다. 이번 당 대표는 정우택 의원처럼 정치 경험 많고 잘 싸우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우택 의원은 경제 전문가이면서 투쟁전문가다. 정우택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자유한국당의 첫 원내대표을 지냈다.

정우택 의원은 원내대표 당시 장관 등 각료 임명 강행에 반발하면서 대정부 질문‧국정감사‧상임위원회 보이콧을 수차례 이끄는 등 강력한 제1야당의 면모를 보였다.

장우택 의원은 지난 1월 31일 국회 헌정관에서 가진 당대표 경선 출마선언식을 통해 "총선 승리로 나가야 할 전대가 마치 대선 경선처럼 흐르고 있다. 이대로 가면 당은 분열과 갈등의 골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택 의원으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다른 후보들의 대선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다.

정우택 의원은 (단일화)이 제안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원내 후보들과 연대해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이는 당권에 도전하는 후보 중 최근 3강으로 일컬어지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더욱이 정우택 의원은 대선에 출마할 사람이 당 대표가 되면 왜 안 된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당대표가 대표가 되서는 안된다. 그러면 전대가 변화된 모습이 아니라 대선 전초전이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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