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방미 외교 펼쳐...국내 정치 행보도 함께할까?<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은 오는 11일 미국을 방문해 한미동맹 강화 및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을 위한 방미외교를 펼친다.

이에 2019년 설 연휴를 보낸후 방미 외교로 인해 국내 정치권에도 어느 정도 당대당의 초당적 협력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여야 정치권이 국내 현안으로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 동반일정을 보내면서 서로의 고감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여야는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임명강행에 이어 손혜원 의원의 목포 사건 국정조사 등을 놓고 대맂각을 세우며 충돌해 왔다.

여기에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선 댓글사건으로 유죄판결까지 받으며 자유한국당의 '대선불복' 논란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소통 창구마저 막혀 대치 정국이 더욱 깊어져 갔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미국방문에 동참하면서도 향후 국회에서 진행될 여양 협상에는 불참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크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모든 이슈가 얽혀있어 풀려야 갈 수 있다"며 "풀려야 동행을 할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오는 7일 오전 재차 만날 협의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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