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문앞, 택시기사 분신시도<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분신으로 보여지는 택시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국회 정문 앞 도로에서 택시 운전사가 분신을 시도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carpool ·출퇴근 승차 공유) 서비스를 반대하는 택시기사가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개인택시 기사 김모(62)씨가 국회 정문 앞에서 자신이 몰던 택시 안에서 몸에 불을 붙였다. 불은 국회를 경비하는 경찰에 의해 5분 만에 꺼졌다.

김씨는 얼굴과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택시를 몰고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 다른 차량에 부딪혀 막히자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