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내년 총선에서 최소한 개헌 저지선 확보하고 더 나가야"<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나서는 김진태 후보는 17일 자유한국당 주최 '당 대표 후보자 인터넷 토론회'에서 태극기를 중심으로 한 대여투쟁이 중도층 표심 공략에 불리하다는 지적에 "확실한 의견을 가져야지 뜨뜻미지근한 것만 부각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진태 후보는 또 "내년 총선에서 최소한 개헌 저지선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야 하다. 이를 위해서는 공정한 공천이 필요하다"며 "공천심사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태 후보는 오세훈 후보가 '개헌 저지선을 넘기 위해선 수도권 표심이 중요하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중도층은 어느당에 대한 의견도 밝히기 싫어하는 분들로 이런 분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확실한 의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제대로 된 우파 가치를 지키지 못하고 자꾸 좌편향되는 입장을 취한다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도 있는 상황에서 굳이 한국당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 한 번이라도 뜨거워봐야지 미지근한 것만 찾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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