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3월 초 일부 부처 개각 단행<자료사진>

[노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3월 초 일부 부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3월 임시국회 소집을 위해 주초부터 원내대표들이 회동을 진행한다.

자유한국당의 새 대표로 선출된 황교안 대표는 '5.18망언' 논란을 일으킨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의 징계 문제로 첫 리더십 시험을 치를 전망이다.

이에 3월 개각이 곧 있을 예정인 가운데 이르면 첫 주(4~8일)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개각 타이밍을 고려해야 할 변수가 줄었다. 청와대는 상당기간 인사검증을 해 왔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된 것도 한 요인이다

청와대는 행안부 장관을 염두에 두고 인사검증 대상에 진 의원을 포함한 걸로 알려졌다.

여기ㅔ 같은 당 박영선(4선)·우상호(3선) 의원 입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박영선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유력한 가운데 행안부 후보군에도 올라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에서 우상호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력하게 거론된다.

불출마라는 조건을 적용하면 박영선 우상호 두 의원은 입각시 2020년 총선은 건너뛰고 다음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에 재도전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밖에 정치인 출신들이 입각해있는 국토부(김현미), 해양수산부(김영춘), 중소벤처기업(홍종학) 장관자리가 개각대상으로 거론된다.

4강 대사 후임인선도 관심이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주중 대사로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남관표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수훈 주일대사 후임에 내정된 것으로 일려졌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