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여야가 초당적 협력 약속한 미세먼지 문제, 상당한 진척 있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12일 상임위원회에서의 논의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또 "미세먼지를 사회적 재난의 범위에 포함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과 실내공기질 관리법, 미세먼지의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학교보건법 개정안 등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며 "모처럼 여야가 대승적으로 협력하며 국민안전 대책 수립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정책위의장은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미세먼지 입법 관련 시한이 내일인 만큼 오늘 예정된 환경노동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도 여야가 합심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정책위의장은 미세먼지 대책을 위한 여야의 협력에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선거제 개편 등에 대해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선거법과 개혁법안 처리에 있어 한국당의 억지와 몽니가 계속돼 대단히 유감"이라며 "선거제 개편을 위해 한국당이 내놓은 비례대표제 폐지와 의원 축소 주장은 선거제 개편 논의 판을 깨고 말겠다는 어깃장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선거제 개편과 개혁입법 처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한 몸과 같다"며 "민주당은 선거제 개편에 따른 유불리를 다지지 않고 대표성과 비례성 강화라는 대원칙 아래 대승적인 차원에서 야3당과 함께 선거제 개편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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