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기매트, 전기방석 등 일부 제품이 안전성 문제로 리콜 조치됐다. 이번 리콜된 제품들은 화상이나 화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화상이나 화재 등 제품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전기방석, 전기요, 전기매트 22개 제품을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또 "국가기술표준원와 공동으로 전기(온수)매트, 전기방석, 전기장판 등 12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벌인 결과 22제품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며 "리콜 제품은 전기방석 11개와 전기요 10개, 전기매트 1개 등 모두 22개"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전기장판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입할 때는 반드시 KC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전기장판 위에 깔지 말고,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장시간 사용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들 제품은 온도상승 시험에서 표면온도 및 취침온도 등이 허용기준을 초과해 화상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인증당시와 달리는 주요 부품을 임의로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 대상 전기매트는 (주)휴테크산업(모델명 HM-M2B1) 제품이다. 리콜 대상 전기방석은 뉴한일의료기(주)(NHI-4000)와 ㈜한일구들장(HSB-1000), 뉴한일산업&IDUN(NHI-100), 한일전기(HI-100), ㈜한일의료기(HL-2001), 제일산업(JI-BS200), 한일전기매트(HL103), 신우전자산업(SW-111), 삼풍산업(미소웰빙방석), ㈜금강생명과학(HE07009-8005), 상아전자(SEM-45SAB) 등이다. 리콜 대상 전기요는 (주)곰표한일전자(KSL 2001)와 한일전기(DH-303), 뉴한일산업& IDUN(NHI-5003), 오파로스(OPR-004), 덕창전자(DCB-301), 아이앤테크(IN-301), 덕창전자(SM-1007P), (주)대호플러스(SUN-4000), (주)메리노전자(MEW-2050), 쉴드라이프코리아(주)(SLK-103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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