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2명 동시 낙마<자료사진>

[노동일보]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2명이 동시에 낙마함에 따라 해당 부처 등은 충격에 빠지며 혼란속에 빠지고 있다.

이에 국민들이 보는 눈이 청렴성을 가진 공작자를 원하는 만큼 부동산 투기으로 인해 낙마한 장관 후보자가 다름 아닌 부동산 관리 부처인 국토부라 더욱 논란이 일고 있다.

당초 국토부 주변에서는 이번에 낙마한 최정호 후보자와 함께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손병석 전 국토부 1차관 등이 장관 후보로 거론되며 이름이 주변을 맴돌았다.

이 중에서 손 전 차관은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으로 임명됐다. 따라서 관료 출신으로는 박 사장과 정 사장이 유력 차기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박 사장은 부산 출신이며 행정고시 27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토부 건설정책관, 국토정책국장,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주택 정책 전문가다.

정 사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행시 23회이며 항공철도국장, 항공정책실장, 교통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박 사장은 군포시 산본과 부곡동에 주택 2채를 갖고 있다. 정 사장은 국토부 재직 시절 당첨된 판교 아파트 1주택을 갖고 있지만,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충남 보령·당진과 경북 안동에 수억 원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결국 완전한 무주택자가 아니라면 어떤 식이든 논란이 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이번 낙마로 인해 김현미, 유영민 등 현 장관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020년 4월,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준비해야 하지만 후임 인선이 결정되고 청문회 과정을 거칠 때까지 더불어민주당 복귀가 늦어질 가능성이 커 낙마로 인해 피해 아니 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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