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소령 승용차 몰고 청와대로 돌진···조사 중 도주 후 검거<사진=TV방송화면캡쳐>

[노동일보] 육군의 김 모 소령이 지난 3일밤 차량을 몰고 청와대를 향해 돌진하다 경찰에 붙잡힌 후 군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도주했다 다시 검거됐다.  

4일, 육군은 김 모 소령이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에서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다 검거됐다고 밝혔다.

이날 육군 관계자는 "조사 중 도망 했다"며 "도망을 한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 모 소령을 체포한 경찰에 따르면 김 소령은 춘추관 인근에서 빠른 속도로 BMW 승용차를 몰다 202경비단 소속 경찰관의 검문에 불응하고 그대로 지나쳤다.

이에 경찰관이 차량 차단장치를 작동했으며 이어 차량을 정지 시켰으나 김 소령은 차에서 내려 도주했고 쫓아가던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김 소령을 체표했으며 현역 군인 신분을 확인한 뒤 사건 일체를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에 넘겼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