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창원 성산에서 승리했음에도 불안해<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4.3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단일화 후보인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504표 차이로 간신히 이기면서 향후 정국 방향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

4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전날(3일) 선거에서 45.75%의 득표율로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504표 차이로 신승했다.

해당 지역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정의당 고(故)노회찬 의원이 큰 차이로 승리했던 지역이다. 

이에 이번 선거는 승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결국 경남 지역에서 민심이반 현상이 커지고 있는데다 창원 성산은 공단 등이 몰려있어 진보성향이 강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승리해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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