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이기고 위기 극복에 함께 합니다

[노동일보] 

화재로 부터 안전하다는 장미의 창. 사진 위키백과 캡처

문화유산의 보전과 가치 창달, 미래세대 전승에 노력하는 문화유산회복재단은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대해 위로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전세계인과 함께 슬픔을 함께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다. 문화유산회복재단은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문화유산회복재단 프랑스 지부(책임연구원 김나래 박사)를 통해 프랑스 정부에 전달 할 계획이다. 아래는 성명 전문이다.

[세계문화유산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위로 성명]

여명을 밝히는 새벽의 뉴스가 이처럼 충격적이고 참담할 수 있습니까?2019년 4월 16일,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는 전 세계 문화인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럼에도 파리의 소방관과 시민들에게 의해 화재는 조속히 진압되고 간절한 ‘인간 사슬’로 유물이 지켜졌다는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한국인은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던 낙산사와 숭례문의 화재 사건을 겪은 바 있기에 동병상련, 프랑스인의 슬픔이 한국인의 슬픔이라는 마음으로 위로를 보냅니다.

문화유산회복재단(Culture Heritage Restoration Foundation)은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사업과 함께 위기에 처한 전 세계 문화유산의 원상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민간단체로서 이번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로 인해 슬픔에 처했을 프랑스인과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화유산이 간직한 인류의 소중한 꿈을 미래세대에 전달하는 책임이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있음을 성찰하고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일에 저희 재단도 함께 할 것을 약속합니다.

2019년 4월 17일

대한민국 (재)문화유산회복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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