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제3지대에서 빅텐트 칠 경우 돌풍 일으킬 수 있다"<자료사진>

[노동일보] 바른미래당 박주선 전 대표가 19일 cpbc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3지대에서 빅텐트를 칠 경우 지난 2016년 총선처럼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국정농단을 한 당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적폐를 청산한다면서 적폐를 더 만들고 있다"며 "이 두 정당을 대신할 이념의 벽을 허물고 실용에 가치에 중점을 두는 그런 정당을 세워 국민들의 선택지를 넓혀주는 것이 정치하는 사람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또 민주평화당과의 통합 논의 주장이 해당행위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당을 살리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 해당행위냐"며 "오히려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있어도 태평성대로 무책임한 발언만 되풀이하는 사람들이 해당행위"라고 일갈했다.

특히 박 전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의 조기등판론에 대해 "본인이 지방선거 참패하고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외국에 있는 분인데, 지방선거 참패한지 10개월 밖에 안됐다"며 "오셔도 좋고 안 오셔도 좋지만 그분한테 매달릴 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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