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5월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자료사진>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이 다음달인 5월에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김태년 의원과 이인영 의원, 노웅래 의원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과 이 의원, 노 의원은 1957년생인 노 의원을 제외한 김 의원과 이 의원은 1964년 동갑내기다.

또한 김 의원과 이 의원, 노 의원은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원내 입성에 들어왔다.

김 의원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1987년 경희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김 의원은 개혁국민정당에서 정치활동을 시작했으며 개혁당 전국운영위원장을 거쳐 열린우리당 중앙위원을 지내다 민주당에 입당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개혁당 출신이다.

이 의원은 1987년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을 지냈다. 이 의원은 재야 운동권 출신으로 민주화 운동에 적극 참여한 인물이다. 이에 김근태계의 대표적 인물로 쏜꼽힌다.

이 의원은 2000년 제16대 총선에 서울 구로갑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47.0%를 얻어 정치권에 이슈인물로 등장했으며 30대 중반의 정치 신인이 당시 구로구 3선 의원을 역임한 김기배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이 의원은 돕는 더물아민주당 의원으로는 김근태계로 알려진 기동민 의원이 있다. 

MBC 방송 기자와 노조위원장을 지낸 노 의원은 정치에 입문하던 시절 부친의 뒤를 따른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지도에 있어 덕을 봤다.

노 의원 부친인 고(故) 노승환 전 의원은 마포에서 5선 의원을 역임했고 민선 1·2기 마포구청장을 지냈으며 노승환 의원 아들이라는 이유로 마표 지역 바닥 표심이 움직일 정도로 아버지 후광을 봤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0일 후보자 등록을 받은 이후 5월 8일 오전 10시 신임 원내사령탑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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