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자유한국당을 향해 "당정은 미세먼지 등 국민의 안전과 선제적인 경기대응을 통한 민생경제 지원에 중점을 두고 2019년도 추경안을 마련했다"며 국회 보이콧 중단과 함께 오는 25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또 "이번 추경에는 미세먼지 대책과 함께 강원산불, 포항지진 피해에 대한 긴급지원 예산과 노후 SOC 안전 등이 포함됐다"며 "IMF 등 세계경제기구도 한국경제가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조속한 추경 처리와 집행의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정책위의장은 "2019년 추경이 조기에 차질 없이 집행될 경우 미세먼지 추가 저감 및 성장률 제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안전과 경제활력,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국회에서 일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다. 한국당은 국회 보이콧으로 민생경제를 위기에 내모는 어리석은 도박을 중단하고 즉각 국회로 복귀해달라"고 역설했다.
이형석 기자
hs1@hanmail.net